느린 것을 걱정하지 말고, 멈춰서는 것을 걱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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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5. 2. 2. 21:12
JLPT N2 합격후기 (2024년 2차) 일지

 

 

 
 

 

 

1. 후쿠오카 여행 (2023-11)

2023년 11월경에 직장동료와 후쿠오카에 아니, 일본에 처음으로 놀러갔었는데 뭔가 다른세계로의 문이 열린 느낌이었다.
비행기로 가니깐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놀랐고 깨끗한 공기, 생소한 단어들과 사람들, 풍경들을 보면서 일본어를 알면 현재 한국에서 한국어로만 되어있는 정보나 활동을 하는것 보다 뭔가 활동범위가 넓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오카에 있는 온천

그래서 후쿠오카로 부터 돌아오는 길부터 가타카나(히라가나는 고등학교 일본어시간때 외워서 좀 알고있음)를 외우기 시작했고, 아래의 책을 읽었다.
일본어의 기초중의 기초를 모아둔 책으로, 인강이 무료로 제공되어서 처음에 들어가기에 좋았던것 같다.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 스쿠스쿠 일본어 스텝업 순으로 읽었다.
그리고나서, 24년 5월경 혼자서 도쿄여행을 갔다. 

 

2. 도쿄여행 (2024-05)

할 수 있는 일본어는 매우 적었지만, 뭔가 조금이라도 말이 통해서 그랬는지 매우 재미있게 놀았다.

신주쿠 골든가이 술집

 

 

일본어를 공부하고 다시 일본에 가니 뭔가 세상이 달라보였고 후쿠오카에 갔을때 보다 더 재미있게 놀았다는 생각이 든다. 

 

 

3. JLPT  N2 준비

위의 책들을 모두읽고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읽었는데, 뭔가 한자가 너무 많아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본어 한자 암기박사라는 책에있는 한자단어에대한 공부를 한번 쭉 읽어본 다음에 읽기로 하여 일본어 한자 암기박사를 공부하였다. 

 

확실히 직장인이다보니 하루에 공부가능 시간이 1시간밖에 되지않았지만, 매일하다보니 어찌어찌 1회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자암기박사 복습과 병행하며,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시작하였는데 공부가 이전보다 잘 된다.. 확실히 한자가 어느정도 습득되어있지 않으면 이 책을 시작하기는 좀 무리가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일무따)

 

 

 그리고 2024년 JLPT N2 1차 시험이 있었는데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 보기위해 시험을 보았다. 

 

JLPT N2 1차 시험시 공부량

-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스텝업

- 일본어 한자 암기박사1

-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불합격,, 한자암기박사와 기본서들을 읽고나니 뭔가 대충 읽히는 단어는 많았지만, 단어들을 연결시키는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느꼈고 이로인해 청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다.

 

 

뭐,, JLPT 커뮤니티를 보면 노베이스인데 1, 2달만에 합격을 하였다는 이야기등이 나오는데, 이게 공부를 해보니깐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 학생이거나 일본컨텐츠를 평소에 습득하던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마무리하고 아래의 책도 공부를 하였다.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일무따)가 끝나면 아래책을 보는게 정석이라고 하기에 봤다..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일문따)

 

위의 두 책을 끝내고(?) 아니.. 한번씩 읽고 아래의 책으로 넘어왔다. JLPT N3문법 책이다. 단어의 경우 한자암기박사에서 보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문법책만 보기로 하였다. 

 

청해의 경우에는 대충 어느문제가 나온다는것에대한 감과 넷플릭스 등에서 일본드라마를 보고 일본어 영상회화 수업을 듣는 것으로 대체를 하기로 하였다. 시험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이즈음 시간관계상 N2 문법집은 2/3 정도밖에 못봤다.. 

 

 

4. 오사카 방문(2024-10)

그러다가 시험을 앞두고 친척동생들과 오사카에 방문을 하였다. 시험에 떨어질지 어떨지 어떨지 잡념을 갖고 여행을 시작하는데, 일본인들과 대화가 어느정도 되는 것이었다! (기쁜마음에 여행중에 시험에 대한 생각은 거의 안한듯) 도쿄를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시각을 얻게 된 기분이었다.

이코마 산조 유원지

 

호잔지

 

시험을 아직 보지않은 시기였지만, 일본인들과 소통이 좀 더 원활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여행을 좀 더 즐길수 있었기에 다시한번 일본어를 공부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확실히 뭔가를 배우면 그것을 쓸 기회가 있어야 동기가 계속해서 부여가 되는듯 하다.

 

 

5. JLPT N2 2차시험

 

확실히 실력은 늘었지만, 붙을것이라는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 jlpt책은 문법서만 공부했었고, 기타 다른과목들은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JLPT N2 2차 시험시 공부량

-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스텝업

- 일본어 한자 암기박사1

-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 일본어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 JLPT 찍어주마 N3문법

- JLPT 찍어주마 N2문법

- 주 2회 화상일본어 1시간씩

- 잠들기전 일본드라마..?

 

시험결과는 합격이었다. 고득점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 붙었다. 하하 거의 매일 30분 ~ 1시간씩 공부하여 1년정도 걸렸는데, 자격증을 딴것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일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과 컨텐츠가 많아진것이 더 좋았던것 같다. 앞으로 계속 정진해서 일상적인 대화뿐만이 아닌 IT전문서적같은 책들도 읽을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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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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