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조커조커 거리길래 궁금증이 너무나도 증폭되어 인천 CGV 사이트에서 조커를 예매하고 그길로 바로 조커를 보러 갔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다. 다만 문제가 있었던 것은 내 등 뒤에 있던사람이 부스럭 거리면서 팝콘을 먹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내안의 조커가 깨어날 뻔한걸 가까스로 누르고 있었다.
이야기가 시작되고 조커의 주인공 아서플렉이 간판을 빼앗기면서 폭행을 당하는 장면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폭행을 당한 사실을 직장동료가 알게되자 호신용으로 총을 건내주게 되는데 이 총을 몸에 지니고 다니다가 행사장에서 총을 떨어뜨리게 되어서 결국 일자리 마저 잃게 된다.
또한 관객들 앞에서 스탠딩 코미디언으로서의 도전을 하게 되지만 웃긴다는 것은 사람들의 감정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웃길 수 있는 것인데 아서 플렉은 다른 사람들과는 이미 다른 정신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운 개그를 하여 아무도 웃지 않게 된다.
이렇게 직장도 잃고 꿈도 잃은 시점에서 자신이 과대망상에 빠져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고 어떠한 계기로 살인까지 하게 되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과대망상에 빠졌으며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학대해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된다.(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펼쳐짐)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노잼 스탠딩 코미디쇼를 놀리던 유명 토크쇼에서 자신을 놀리려고 초청하게 되는데 아서플렉은 이를 수락하고 조커분장을 한 후 코미디 쇼에 참석하러 가게된다.
토크쇼에 출연 직전의 조커의 모습이다.. 영화 내내 느낀게 담배를 정말 맛있게 피는데 나오자 마자 한대 폈다.
조커는 계속 살인을 진행해 나가지만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싸움이라고 생각되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추종하게 되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줄거리를 썼다. 생각했던 것 만큼 스토리가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영상미나 음향미가 좋았고 아서플렉이라는 연기자가 정말 롤의 샤코가 생각날 만큼 광대연기를 잘해서 소름이 돋았다는 점이다. 대략 2시간 가량의 영화였지만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을 정도록 몰입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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