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존 손메즈라는 사람이 저술한 소프트 스킬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사람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면서 30대에 은퇴하였는데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사람도 나와 같은 사람이고 24시간을 살아가는데 이 사람은 일을 하면서도 책도쓰고, 다수의 개인프로젝트, 블로그, 유튜브등을 관리하는 반면에 나는 회사일(?) 만으로도 벅찼다.
무엇이 이 사람과 나의 격차를 벌려 놓았을까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 나갔는데, 많은 요소가 있었지만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시간관리 기법에 있었다.
존 손메즈는 시간의 관리를 뽀모도리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시간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 뽀모도리기법을 나의 삶에도 적용하여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는 뽀모도로 기법은 무엇이고 이것이 내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서 기술해 보고자 한다.
뽀모도리란 무엇인가??
뽀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을 통칭하는 것으로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제안한 시간 관리 방법론이다. 기본적으로 25분 동안 무언가에 집중하고 5분 동안 쉬는 시간 배분을 4번 반복하고 30분 쉬는 시간 배분을 반복한다. 25분 일하는 것을 4번 반복한 다음에는 30분간 쉰다. 이 때 25분 일하는 것을 가리켜서 1뽀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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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일하고 5분을 쉬는 것이 1뽀모도리이다. 25분을 일한다? 그건 집중력 만렙인 나에겐 일도 아니다 생각하여 뽀모도로 기법을 내 삶에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첫 수행일에는 실속있는 일을 한 것은 6뽀모도리밖에 되지 않았었다...
즉, 길게잡아서 24시간 중 3시간 밖에 뭔가 생산적인 일에 집중해서 살고 있었던 것이고 나머지 시간은 멍하니 노래를 듣거나 누워서 킬링타임 유튜브를 보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반성을 하고 매일같이 블로그포스팅을 하면서 뽀모도로 테크닉을 적용하는 최근에는 블로그 글이 100여개가 넘어가고 일일 뽀모도리도 최소 8개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영원히 읽어보지 못할것 같던 토비의 스프링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한 번 정도을 해 볼 수 있는 것도 뽀모도로 테크닉의 덕을 많이 보았다. 매일같이 3 뽀모도리를 토비의 스프링 독서 및 실습에 투자한 결과라 볼 수 있겠다.
뭔가 인생을 바꾸고 싶은데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뽀모도로 테크닉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고 지금 당장 실행해 보는건 어떨까?